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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로그

콩쿨에 대한 부담감 - 콩쿨 참가비, 반주비

by 바욜엄마 2022. 3. 19.

아이들이 악기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악기가 익숙해질 무렵, 콩쿨에 한번 나가보길 권유 받는다.

물론 아이들이 멋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기량을 뽐내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그저 설렘과 기대로 시작하던 콩쿨이 아니라

어느덧 실력발휘와 무대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시기가 될 때에는 왜인지 콩쿨이 부담으로 느껴진다.

새로운 곡을 끝냈으니 콩쿨 한 번 나가보는 게 좋지 않겠냐.. 

무대 경험이 필요하니까 콩쿨에 한 번씩 나가봐야 한다 거나..

뭐 좋긴한데, 아이의 기량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고 느껴질때는 망설여지기도 하고

콩쿨을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여러가지가 있다.

콩쿨, 무대경험

콩쿨을 나가기로 하면, 레슨도 몇 번은 더 받아야 하고

콩쿨 나가려면 미리 반주선생님을 모시고 반주도 두어번은 맞춰봐야 하고

콩쿨 참가비에다가

콩쿨 당일날 반주비는 따블 비용으로 내야 하니까..(사실 반주비가 가장 큰 부담-_-)

경제적 부담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

그저 쉽게 경험으로 나가봐야지 하고 결정한 일이 아닌 상황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릴때는 아직 어리니까, 콩쿨이 그리 의미있지 않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꼭 필요하다는 경우에만 몇 차례 나갔었지만

이제는 또 고학년에 여러모로 무대 경험이랑 중학교 입시를 생각해서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할 수 있겠다.

그래도 맘 속으로는 뭐랄까, 좀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 더이상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이왕 하는거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맘을 애써 먹는다.

 

실제로 무대에 많이 오르는 아이들은 또 그 경험에 의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이 의연해져 잘 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돈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지원해주어야 할때를 놓치지 않도록,

콩쿨도 열심히 다녀야 겠다. 무대가 있다면 찾아가고 경험하게.. 그것이 익숙해 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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